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Unity
- 필기
- FPS
- 게임 개발
- 정처기
- 토이 프로젝트
- 1인 개발
- 3회차
- 1인 게임 제작
- 유니티3d
- 유니티
- 합격
- Vampire Survivors
- 1인 게임 개발
- 정보처리기사
- 정처기 필기
- 프로그래머스 #최소힙 #우선순위 큐
- 게임제작
- 게임
- Pong
- 게임 제작
- Unity #Unity2D #Portal
- 1인 게임
- Unity2D
- unity3d
- 자바스크립트
- portal
- 퐁
- 자바스크립트 게임
- 유니티 3D
- Today
- Total
Coding Feature.
2023년 정보처리기사 3회차 필기 준비부터 가채점 합격까지 후기(전공자) 본문
- 시험 준비.
준비 기간: 약 2주
처음 가장 고민이 됐던 건 역시 약 2주간 어떻게 공부하냐였다.
마침 집에 '이기적' 정처기 개념서가 있긴 했지만 분량이 너무 많아서 2주동안 꼼꼼하게 공부하기에는 무리였다.
그래서 첫날에는 우선 comcbt에서 가장 최근 기출자료인 2022년 4월 필기 기출 문제를 풀어보기로 했다.
결과는 4문제 틀리고 불합격이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쌩판 처음 보는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디선가 본 듯한 개념의 문제들이 많이 보였었다. 1과목의 소프트웨어 설계나 다른 네트워크 파트 같은 경우는 바로 직전학기에서 배운 소프트웨어 공학,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배운 지식 그대로 큰 어려움 없이 풀 수는 있었고, 3과목은 들은 지 2년 정도 된 데이터베이스에서 배운 내용들이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는 감이 대충 왔었다.
혹시 정처기 필기 공부를 처음 한다면 최근 기출 문제나 comcbt에서 모의고사를 먼저 1회분 꼭 풀어봤으면 한다.
덕분에 나도 시험의 난이도나 문제 유형, 나오는 분야 등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또 시험 준비에 대한 동기 부여도 잘 될 것이다.
그리고 전공생 중 정처기를 아직 따지는 않았지만 추후에 딸 생각이 있다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공학 강의를 열심히 듣고, 간단하게 자바, C, 파이썬, 그리고 리눅스 정도 익히면 무난하게 자격증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위 모의 시험을 통해 느낀 점은 다음과 같았다.
- 데이터베이스(3과목), 소프트웨어 공학(1과목), IT 관련 용어(5과목) 지식 부족, 복습 필요
- 개념 공부는 빠르게, 곧바로 기출 문제 풀이에 돌입.
- comcbt 같은 웹사이트나 다른 관련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굳이 문제집 안 사도 될 듯.
정말 위에서 느낀대로 개념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요약본만 가지고 약 3일동안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인 DB, 소프트웨어공학, 그외 IT 용어만 1회독 하고 나머지 기간동안 comcbt에서 다운로드 받은 기출 문제 풀이를 했다. (2022년 2회분, 2021년 3회분, 2020년 3회분, 총 8회분.)
비록 돈 한 푼 안들이고 공부했지만 굳이 문제집을 산다면 아래 시나공 기출 문제집을 샀을 것 같다.
내가 듣기로는 풀이가 아주 잘 적혀있고 요약집도 줘서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는 아이패드에 문제와 해설집을 PDF로 넣고 댕겨서 풀이하고 필기를 했지만 comcbt에서 풀고 공부하는 것보다 차라리 문제집을 사서 꼼꼼하게 수기로 필기 하면서 공부하는 게 더 기억이 잘 되고 편할 거라 생각한다.
시험준비는
- 약 3일간 부족한 개념에 대해서 요약본 1회독.
- 나머지 기간동안 2020-2022년 정처기 필기 기출 문제 하루에 1회분씩 풀고 오답 복습.
- 빈출 개념 중 헷갈리거나 외워야 하는 개념은 따로 필기.
이렇게 했다.
여기서 내가 제일 걱정했던 과목은 5과목이었다.
IT 관련 용어들에 대해서 얕고 넓은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평소에 좀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거나 들어보지 않는 한 계속 읽고 외워야 하는 파트였기 때문.
나머지 1-4 과목들은 문제 중 좀 어색한 문구가 있거나(ex. ~하면 반드시 ~한다 는 거의 80프로 틀린 문장.) 문맥 상 답이다 싶은 걸 고르면 되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만 5과목은 진짜 처음 보는 용어들만 보기에 있으면 당혹스럽다.
가령 다음과 같은 문제..(2022년 3월 기출)
5과목만 눈에 익힐 수 있도록 따로 여러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또 5과목 문제들 중에서도 답을 유추해볼 수도 있긴 하다.
예를 들어 어느 기출에서 나온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블록체인 관련 뭐 어떤 기술을 설명하고 이게 무슨 기술인지 선택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답이 'BaaS' 였다. 여기서 나는 블록체인? 그러면 B가 들어가겠네 하고 고르는 것이다. 이렇게 풀어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기는 하다.
어쨋든, 정처기 필기 공부는 무조건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출을 풀다 보면 어떤 문제가 많이 나오는지 감을 쉽게 잡을 수 있다.
아래는 comcbt 풀이를 보면서 도움이 많이 됐던 암기법 몇 가지이다.
정규화.
도 부 이 결 다 조
각각 제 1 정규화, 2, 3, BCNF, 4, 5.
결합도(Coupling).
(내)게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아요.
(제)가 (스)트레스 받(자)나요.
(내)용 -> (공)통 -> 외(부) -> (제)어 -> (스)탬프 -> (자)료
강한 것부터 약한 것으로 순서.
결합도는 약할 수록 좋음.
응집도(Cohesion).
(우)리 (논)산 (시)(절) 기억나?
(교)자랑 (순)대 (기)대했었잖아.
(우)연적->(논)리적->(시)간적->(절)차적->(교)환적->(순)차적->(기)능적
약한 것부터 강한 것으로 순서.
응집도는 강할 수록 좋음.
즉 위 두 순서 모두 뒤로 갈수록 더 좋은 것들.
(Loosely Coupled, Strongly Cohesive 원칙)
GoF(Gang of Four) 디자인 패턴.
생구행(생성, 구조, 행위).
생성 - 추빌팩프싱
구조 - 어브컴데퍼플프
행위 - 그 외.
그리고 네트워크 암호화 부분에서 단방향(해쉬), 양방향 나뉘고
양방향에 대칭(개인키), 비대칭(공개키) 나뉘고,
대칭에 블록, 스트림 나뉘고,
각각 분기에 어떤 암호화 알고리즘 있고(DES, RSA 등), 어떤 특성 있고
이런 걸 이해하고 암기하면 좋다.
약 2주간 8회분의 기출 문제들를 전부 한 번씩 풀고 복습도 한 뒤에 comcbt로 두 번 모의고사(기출 문제 랜덤 뽑기)를 했다.
모의고사 두 번 모두 한 문제만 틀리고 다 맞췄다.
확실히 2주간 기출 문제 중 오답 문제들에 대해서 2번 정도 복습을 하고 나니 대부분은 문제만 읽고 답이 뭔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 시험 당일.
시험 전 수험표가 필요할까봐 힘들게 힘들게 프린트해서 갔지만 CBT이기 때문에 저언혀 필요가 없었다. 수험표 꺼내 놓으면 넣으라고 함..
신분증하고 필기구만 챙겨도 OK. 그리고 셤장에서 따로 연습장, 좀 작은 종이 하나 줌.
그리고 지정된 기간 내에 응시 자격 증명서 안 내면 필기 합격해도 실기를 못 보니까 까먹지 말고 꼭 제출하자.
그리고 시험장 가는 버스 안에서 흥달쌤의 정처기 3회 필기 후기 영상을 봤다.
[정보처리 필기 특강] 3회 필기 후기, 출제유형 (필기 수험생 필독) - YouTube
이게 의외로 큰 도움이 됐다.
위 영상에서 나온 데이터 표현 단위(비트, 니블 등), 자료의 표현(정보, 데이터 등) 모두 이전 기출 문제 풀면서 본적 없었던 내용이었는데 필기 시험문제에서 고대로 나왔었다. 덕분에 두 문제 맞춤.. 감사합니다.. ^^
셤 치기 전에 이렇게 최근 문제 풀이나 후기 등 항상 눈 밝히고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듯..
문제 풀이는 내가 평소에 하던 대로 한 과목씩 차례대로
1. 먼저 한번 풀고 애매하거나 헷갈리는 문제 따로 적어두기 2. 헷갈리는 문제들 다시 풀어보기
이렇게 5과목을 다 풀었다. 그래서 다 푸니까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시험 결과는 CBT이기 때문에 문제 제출하면 바로 나왔다. (가채점)
아마 내 기억상으로
1과목 : 85점
2과목 : 90점
3과목 : 95점
4과목 : 100점
5과목 : 80점
평균 90점이었던것 같다.
체감상
셤 준비할 때 풀었던 기출 문제에서 글자 하나 안 바뀌고 나온게 한 70%,
처음 보는 문제이지만 풀 만했던 문제 20%,
감으로 찍었던 문제(대부분이 5과목) 10%,
정도였다.
C, Java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행 결과 문제만 빼면 기출문제만 달달 외워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전공생은 준비기간 2주는 너무 많고 1주, 아님 3일..?! 정도 빡세게 기출 문제 풀면서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사바사이긴 하지만)
- 최종 코멘트.
"2020-2022년까지 정처기 필기 기출 문제 총 8회분은 꼭 한 번씩 풀고 오답 복습해보는 것을 추천"
"comcbt 같은 좋은 웹사이트는 적극 활용"